피렌체 문화와 역사탐방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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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사람들은 본인들 스스로를 일컫기를 ‘탁월하다’라고 한답니다. 탁월하다는 뜻은 그냥 ‘잘 한다’ ‘뛰어나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의과 대학 시절 시험을 보면 평균 점수가 40점 정도에 두 번째로 잘 본 학생이 60점을 맞을 때 홀로 90점 맞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교수님들이 그 친구 때문에 점수 교정을 못해서 너무 골치 아팠었지요. 아마 탁월하다는 뜻은 그럴 때 사용하는 용어 같은데요, 피렌체 사람들 너무 잘난 체 하는 것 아닐까요? noname01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앞에는 피렌체 출신 위인들의 도상이 주루룩 정렬되어 있습니다. 단테,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갈릴레이, 마키아벨리 등은 이 사람들 모르면 지적(知的) 능력을 의심받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사람들이지요. 약간 덜 유명하지만 그래도 다른 도시에서 태어났다면 그 도시의 자랑스러운 대표 인물이 되었을 만한 사람들도 많은데요, 보카치오, 지오토, 도나텔로, 페트라르카… nike air max 2017 dames Rood New Balance 247 hombre 문학과 미술, 과학과 사상계의 천재들이 굉장히 작은 도시에서 이렇게 많이 배출되었다는 것은 역사상 매우 드문 일입니다. noname02

<라파엘로(Raffaello Sanzio) – 아테네 학당>

너무나도 유명한 그림이지요. 가운데 두 사람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Chaussures Asics 고등학교 윤리 시간에 플라톤의 이데아론(이원론), 아리스토텔레스의 일원론을 뭔지도 모르고 머리에 쥐가 나게 외웠던 기억들이 있으시죠. nike air maxschoenen asics gel noosa tri opinioni 지금 생각해도 짜증…그래도 쉽고 간략하게 설명 드린다면 서양 중세의 1000년간은 인간의 육체와 영혼이 하나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지배한 시기입니다. Adidas Zx 700 pas cher homme 따라서 죄가 많고 불완전한 인간의 육신과 영혼은 따로 분리할 수 없으며, 아무리 노력해봐야 신의 영역에 도달할 수 없다는 논리가 대세였습니다. Compra Mochilas Kanken Baratas noname03

<메디치 가문의 문장>

하지만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은 비잔틴 제국(동로마 제국)의 학자들로부터 신플라톤주의를 받아들입니다. Nike Air More Uptempo 인간은 육신, 감각, 지적 능력 등의 육체적 요소와 함께 ‘이성(理性)’ 이라는 최고 단계의 이데아가 따로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학파입니다. 이성을 통해 인간은 발전할 수 있고 단계적으로 신의 영역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생각의 변화는 근대 이전까지 동양 문명에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낙후되었던 서양 문명이 발전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됩니다. Fjallraven Kanken Classic 한마디로 철학이 밥 먹여 줄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지요. noname04

<지오반니 디 빗치(Giovanni di Bicci de’ Medici ; 1360~1429)>

동북아가 요즘 뜨고 있지만 아직도 현 시대는 서양문명의 시대입니다. 현대 서구 문명의 산파 역할을 했던 메디치 가문의 시작은 정말 미약합니다. 메디치가의 선조들은 피렌체 근교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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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러다가 장사하는 게 차라리 낫겠다 싶어서 피렌체로 이주해 이것저것 해보다 장사로 큰돈을 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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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rdue Boilermakers 그렇게 큰돈을 벌기 시작한 분이 바로 이 분 지오반니입니다. 이후에는 돈 장사, 좀 그럴듯한 용어로는 금융업을 해서 후손 대까지 막대한 부를 축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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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name05 피렌체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l Fiore)입니다. 피렌체에서 보통 ‘두오모’라고 불리우며 흰색, 분홍색, 녹색의 대리석을 각각 조각한 후 끼워 맞춘 공법으로 만든 성당입니다. 성당의 세세한 각 부분 부분이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요. 이 성당을 건설하는데 드는 돈은 피렌체 상인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noname06 성당 옆 종탑에서 바라본 두오모의 돔(Dome)입니다. cheap adidas shoes uk 올려다 볼 때는 몰랐는데, 옆에서 보니 어마무시한 규모에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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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돔 위의 개미만한 관광객들을 보시면 그 규모를 알 수 있지요. nike air jordan 11 mujer (이번에도 저는 종탑위로 걸어 올라가느라 굉장히 헉헉거렸습니다.ㅠ.ㅠ) 이 두오모의 건물을 짓는데, 지오반니도 크게 후원을 합니다. Andrew Luck – Stanford Cardinal 앞으로 이어지는 메디치가(家) 후원의 시작입니다. noname07

    <코시모 데 메디치 (Cosimo de’ Medici,13891464)>

    지오반니의 아들로 신학, 문학, 철학, 외국어 등 못하는 공부가 없었고, 거기다 겸손함까지 갖춘 엄친아입니다. 그러잖아도 탁월함에 목말라하던 피렌체 사람들에게 아까 설명 드린 신플라톤주의를 소개해서 문화의 급성장을 유도한 분입니다. 이 당시 어떤 교황(요한네스23세)이 정치 싸움에 밀려 좌천되었는데요, 모든 사람이 실세를 쥔 교황의 눈밖에 날까봐 모른 척 할 때 코시모가 좌천된 교황을 후원하고 그가 죽은 후 무덤까지 성대하게 꾸며줍니다. 오히려 이 일로 교황에게 으~리있는 사람으로 각인되어 메디치가와 역대 교황들은 금융 거래를 계속 이어가게 되고 사업이 엄청 번창합니다. 역시 신뢰를 주는 것이 사업 성공의 열쇠인 것 같아요. noname08

    <도나텔로(Donatello) – 다비드상>

    구약성서의 인물 다윗의 조각상인데요, 용감한 남자가 아니라 에로틱한 느낌의 여성적 분위기가 흐르는 특이한 조각상이지요. nike air max 1 pas cher 모자와 장화를 착용하지 않고 차라리 다 벗는게 덜 야할 것 같습니다. 겹겹이 옷을 입고 근엄한 분위기를 풍기는 중세의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데요, 이 작품을 조각한 사람은 도나텔로입니다. 위에서 보신 두오모의 돔을 만든 ‘부루넬레스키’라는 사람과 절친인데, 두 분이 동성애 관계라는 루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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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력 있는 사람이 처자식도 없고 저런 야시시한 조각까지 만들었으니 그런 소문이 날만하지요. nike air max noname09

    <도나텔로(Donatello)- 막달라 마리아>

    존의 성녀 이미지를 탈피하여 죄 많고 세상 풍파에 시달린 리얼한 인간의 모습으로 조각했습니다. 제목이 없다면 그냥 걸인으로 봤을텐데요. 죄에 찌든 지친 얼굴과 그 죄에 대한 참회를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시대를 앞서가는 탁월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Greyson Lambert UGA Jersey 현대(Contemporary)의 작품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파격적이죠. 시대를 뛰어넘는 천재임에 틀림없습니다. Boise State Broncos 이런 도나텔로를 코시모 데 메디치가 적극 후원하였데, 어느 정도냐 하면 코시모가 죽을 때 자기 무덤 옆에 도나텔로를 묻어달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billige Nike sko norge 다른 귀족들이 예술가를 한낱 부리는 사람 정도로 낮게 보던 시절, 코시모는 예술가들을 가족과 친구의 반열에 올려놓을 정도로 진심으로 예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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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벌이 수단으로 예술품을 사고파는데 열중하는 우리나라의 재벌들도 좀 배우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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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가 3대가기 어렵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지오반니와 코시모의 뒤를 잇는 후손들은 과연 어땠을까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noname10 – 아름다움에 대한 높은 기준과 아낌없는 기부 – 성당을 보고 나서는 피렌체 사람들, 단순한 자뻑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탁월한 것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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