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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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을 달리다

민트영상의학과의원 원장 할리데이비슨 초보 라이더 김재욱

‘길이 있는 곳으로 나가지 말라. 대신 길이 없는 곳으로 나아가 네 발자취를 남겨라’ – Ralph Waldo Emerson ‘본질에 충실하면 길이 보인다’ -고옥한흠 목사

국내 최초 인터벤션클리닉

새로운 도전, 6년의 시간이 흘렀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 가기를 좋아하고 같은 목적지를 가더라도 새로운 길로 가보는 성격인지라 영상의학 전문의를 마치고 군의관생활을 하며 남들이 가지 않은, 나만의 길을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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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 때부터 인터벤션 시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고 국군수도병원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시술을 할 수 있었는데 마침 미국인터벤션영상의학회의 강의에서 인터벤션클리닉으로 개업한 사례들을 접할 수 있었다. adidas stan smith camo 국내에서는 인터벤션으로 개업한 예가 없었지만 군병원에서의 경험과 강의의 내용을 통해 충분히 독립적인 클리닉을 개설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Air Max 2016 Hombre 뜻이 있는 곳이 길이 있다고 그쯤에 미국에서 개업하고 계신 한국인 영상의학과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국내에서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이 길을 꿈꾸게 되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인터벤션 펠로우 과정을 1년 하고 분당 서현동에 새로 문을 연 필립의원에서 첫 클리닉을 개설했다. 하지정맥류 혈관레이저치료와 남성불임의 가장 큰 원인인 정계정맥류(음낭정맥류)에 대한 색전술 치료를 시작하면서 차츰 인터벤션 시술이 알려지게 되었고 1년 반 후인 2008년 6월 강남 차병원 사거리 근처에서 국내 첫 인터벤션 전문 클리닉 민트영상의학과의원으로 그 첫 발을 내딛었다. 영상의학과전문의로 외래 진료에 대한 경험도 부족하고 인터벤션클리닉 모델이 없어 고민하다가 비슷한 형태의 진료를 하고 있는 대장항문클리닉을 찾아다니며 벤치마킹을 하여 차츰 클리닉의 모습을 갖춰갔다. Baylor Bears 2008년 개업하자 마자 터진 미국의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전세계적인 경제침체를 겪으면서 국내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해마다 성장하여 2010년에는 현재 위치한 분당으로 확장 이전을 하였고, 2013년에는 뜻이 맞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동업하여 진료영역을 확장하여 색전술 치료 (자궁근종, 선근증)와 혈관센터 (하지정맥류, 정계정맥류, 동정맥루, 당뇨발)에 특화된 인터벤션전문 클리닉으로 모습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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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동업을 하면서 5년만에 얻게 된 시간과 심적인 여유 덕분에 변화와 도전을 꿈구다가 작년 가을쯤 큰 일을 저질렀다 ^^  

    할리데이비슨을 타다

    젊어서 스쿠터 한 번 타본 적이 없던 내가 심장 소리 같은 할리의 두둥둥 소리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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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도 제조사에 따라, 기종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혼다, 야마하, 스즈키 등 일제 오토바이와 편의성과 주행성능이 뛰어난 BMW바이크, 아메리칸 스타일의 감성적인 할리데이비슨과 인디안, 그리고 이탈리아 바이크인 듀카티 등이 있으며 기종에 따라서는 경주용 오토바이인 레이스레플리카 (일명 R차), 아메리칸 스타일, 투어용 바이크, 오프로드 바이크 등이 있다. 나이 마흔이 넘어 처음 타는 바이크라 속도를 즐기며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는 않아 R차는 제외, 안전과 편의성 그리고 주행능력은 BMW 가 좋다고 하지만 왠지 감성이 맞치 않아 통과… 그래서 결국 바이크 대명사 할리데이비슨을 만나게 되었다. 할리데이비슨의 기종은 가벼운 도심형 바이크인 스포스터를 시작으로 전형적인 할리의 진동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다이나, 진동을 최소화 하여 부드러운 라이딩이 가능한 소프트테일,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투어링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나의 첫 할리는 투어링 중 경찰오토바이로 잘 알려진 스트리트글라이드 모델이었다. 400kg에 가까운 육중한 근육질 차체에 무광블랙의 검은 피부를 한 다크호스 같은 섹시한 이 녀석을 나는 에로스의 사랑을 받은 푸쉬케라고 불렀고 그렇게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다. 평소에는 그 배기음 소리를 따서 두둥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지난 1년 동안 나의 애마 두둥이 푸쉬케와 전국을 누비며 총 주행거리 150,00km를 넘게 달렸다. Chuck Posite 완전 초보 때 짧은 유턴 오르막을 오르다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을 제외하고는 (400kg의 이 녀석을 혼자 세우는 건 힘과 기술이 필요하다. 이 당시는 뒤로 늘어서 있는 차들을 보며 챙피한 마음에 순간 초인간적인 힘으로 일으켜 세웠던것같다) 주행 중 사고 없이 잘 지내 왔으며 이제는 나의 애마처럼 하나가 되어 그 무게를 느끼지 못하고 함께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왠만한 회의나 강의가 있어도 할리를 타고 갔고 (복장이 문제가 되었지만 바이크 복장 그대로 나타나 초반의 낯설음을 꾸준한 일관성으로 어색함을 극복할 수 있었다.) 대전에서 열리는 인터벤션학회 참석을 위해 봄바람을 느끼며 달렸고 초여름 부산학회에도 두둥이와 함께 먼길 여행하듯 달려갔다. (사진 1. adidas scarpe bianche 대전학회 가는 길에 잠시 쉬어 간 카페 앞에서) 01 자동차를 타는 시간보다 할리를 타는 시간이 훨씬 많아지고 운전에 차츰 익숙해지면서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fjallraven kanken backpack sale 온 몸을 휘감고 도는 바람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부드럽게- 후각을 일깨우는 자연의 향기들 -남해를 달리며 바닷바람에 실려 오는 마늘 향기, 가평 어디쯤 지날 때 달콤한 딸기 향기, 그리고 봄날에 농촌 길에서 혼미한 정신을 깨우는 강한 암모니아 향기… 오토바이는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릴 수 없기 때문에 국도로만 달리게 되는데 불편한 점이기도 하지만 평소 다녀 보지 못한 구석구석을 구경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다.  

    잊지 못할 추억

    길지 않은 라이딩 경험으로 뭘 말한다는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두둥이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nike air max 2016 goedkoop 할리는 특히 클럽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그룹으로 라이딩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전에는 그룹으로 떼지어 달리는 할리들을 보면 부러움과 아니꼬운 시선을 같이 갖고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그 그룹의 일원으로 함께 자연을 달리는 기분은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이었다. 그 안에 질서가 있고 에티켓이 있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도 있다. Scarpe Air More Uptempo 물론 꼴사나운 이야기도 있다고 듣기는 했지만 다행히 함께 하는 멤버들이 좋아 지금까지는 밝은 면만 경험한 거 같다. (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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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xas Longhorns 보성 녹착 밭에서 멤버들과 함께 ) 02 바이크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제약이 적다는 거, 즉 자유로움이다. 골프를 치러 필드에 나가는 것처럼 미리 예약하고 스케줄 조정 할 필요도 없고 그때 그때 시간과 맘 맞는 사람이 떠나고 싶은 곳으로 떠나면 된다. 아무도 없으면 그냥 혼자 떠나도 상관없다. max pas cher 가보지 못한 길을 달리며 발견하는 아름다운 풍경, 온 몸으로 느끼는 감성 (시각, 후각, 촉각)을 통해 자유를 느낀다. 짧게든 길게든 언제든지 떠날 수 있고 왠만한 길은 다 갈 수 있다. 기분이 울적하고 지칠 때 10시 넘어 달리는 밤바리의 시원함 (밤바리: 야간 라이딩)도 좋고 반나절 다녀오는 서해의 일몰도 좋다. Fjallraven Kanken Sale Classic 마음 가는대로 스로틀을 당기기만 하면 된다 (사진 3) 03 물론 두 바퀴이고 사방이 열려 있기 때문에 힘든 경우도 많았다. New Balance 515 męskie 지난 여름 4명의 지인들과 강원도를 달리다가 예측 못한 폭우를 만난 적이 있다. 물론 평소에도 우비를 준비해서 우비를 입었지만 산능선을 따라 도로로 흘러들어오는 토사와 빗물 계곡, 앞을 가리는 폭우, 우비 사이로 들어오는 빗물로 온몸이 다 젖어 달렸던 기억은 잊지 못할 거 같다. 평생 살아오면서 온 몸으로 그렇게 많은 비를 맞아 본 것도 처음이고 앞으로도 없을 거 같다 (사진 4) 04  

    두바퀴의 교훈. 속도와 균형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8kg의 싸이클이든 400kg 의 육중한 오토바이이든 두바퀴로 서기 위해서는 약간의 힘으로 균형만 잡아주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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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멈춰 서 있든 달리든 약간의 균형만 잡아주면 넘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커브길, 도로 상황에 따라서는 그 균형을 자칫 놓치는 순간 넘어지게 되고 속도가 빠른 경우에는 더 위험하게 된다. air max 1 pas cher 완전 초보 때는 커브길을 만나면 온 몸이 긴장되어 속도도 최대한 줄이고 천천히 통과했다. Nike Air Max 1 Femme 그러다 속도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서 오히려 커브길은 와인딩을 연습하는 최고의 장소가 되고 바이크를 지면에 기울이며 그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는 기분은 내가 마치 경주용 바이크 선수가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도 한다. 속도와 균형을 온 몸으로 익혀가게 된 것이다. Drew Brees – Purdue Boilermakers 제 자리에서 균형을 잃어 넘어지게 되면 바이크만 약간의 기스가 날 뿐 다치지는 않지만 속도가 올라갈 수록 얘기는 달라진다. 잠시만 방심해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속도가 더 빨라질 수록 온 정신을 길에 집중하고 앞을 주목해야 한다. Nike Air Max 2016 Heren grijs 병원 경영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nike air max norge nettbutikk 특히 병원이 더 잘 되고 성장할 때-속도가 붙을 때- 방심하면 큰 위험을 겪을 수 있다. 바로 앞에 길도 잘 살펴야 하고 나아가는 길 저 앞도 살펴야 한다. asics tenis sklep 그리고 신속하게 준비하고 속도를 줄이든 기울이든 균형을 잡아야만 그 길을 통과하여 목적지에 이를 수 있다. fjallraven kanken sale 성장에 따른 균형감을 잃으면 그 성장은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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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게 무너지는 모래성과 같을 뿐이다. Maglie Miami Heat 이제 중급 라이더 정도의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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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더 들어 늙어서도 바이크를 즐기고 싶다. 내 육체의 힘은 더 약해지겠지만 작은 힘으로도 큰 바이크를 움직이는 균형감이 더 좋아진다면 문제 없을 거 같다. Nike Air Max 2017 Goedkoop 내년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시작해서 히말라야 산맥을 가로 지르는 Khardung La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 해발 5600m)를 바이크로 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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